“히말라야의 시선” , 카트만두 8월 15-16일 “카페 일렉트릭 파고다”, 타멜(Thamel), K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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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시선”
카트만두 8월 15-16일
“카페 일렉트릭 파고다”, 타멜(Thamel), Ktm

히말라야 토속 미술을 통한 네팔과의 첫 만남과 서양의 “시선”과의 비교

첫 네팔 여행 당시 나는 시바 반다리, 수만 라이, 비슈누 슈레스타, 라쥬 슈레스타, 람 보호라, 시타람 바이가인 등 히말라야 토속 미술 발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딜러들과 함께했다. 이들과의 회동은 히말라야 토속미술 양식의 정체성에 있어 미학적, 질적인 공통점을 찾고 보다 자세한 정의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모임에서 딜러들은 전형적인 히말라야 토속 미학을 구현하기 위해 저마다 대표적이라 생각되는 예술품을 선별했는데, 대부분이 아직 서양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었다.

서양의 관점이 관통하고 있는 “히말라야의 시선”은 유럽 토속 문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선두주자인 이탈리아 아티스트 필리포 비아지올리(제의 복식 예술)과 엔초 모르다치 (회화)가 선보이는 특별하면서도 독창적인 전시회이다. 히말라야 토속 예술을 재현하는 이 전시회는 네팔의 여러 지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가면들과 푸르바 (제의용 단검), 그리고 저마다 독창적이고 그윽한 멋을 자랑하는 각 지역의 목각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기획: 안드레아 모르다치 박사 (큐레이터 겸 민속 예술 전문가)
2014년 8월 개최된 이 행사는 2015년 봄과 여름 제1회 국제 네팔 히말라야 토속예술 전시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라베 마하랸
번역: 알리체 보르치 (영어, 스페인어, 불어), 가요코 이치가와 (일본어), 노승림(한국어)